(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말아주세요)
스포주의

“줄거리”
전 여친을 잊지 못해 술만 마시면 전여친에게 연락하는 버릇을 못친 재훈은 매일 술 + 전여친에게 연락보내기 패턴으로 하루하루 지내고 있다. 같은 직장동료로 들어온 선영은 남친과 뒤끝 있는 이별중으로 새로운 회사에 첫출근날 그것도 첫 회식자리에 전남친이 찾아와 할말 못할 말 쏟아내며 전남친과 이별현장을 모두에게 보여주고 만다.
서로 다른 연애고민으로 하루하루를 지내게 되는데 재훈은 술에 취한상태로 모르는 번호의 누군가와 2시간이나 통화를 하게 된다. 그 상대는 바로 선영임을 알게 되고, 그 둘은 미묘한 긴장과 어색함이 흐르게 된다. 술앞에선 절대 이성간의 친구가 없듯이 그 둘은 어색함도 잠시뿐 잦은 술자리로 인해 서로의 마음을 열게 되는데…

“술로 시작하여 술로 끝나는 영화”
술로 시작하여 술로 끝나는 이영화는 이 문구만 보면 망한 영화 느낌이 나지만, 직접 시청하면 일상생활의 연애,직장 고민이 있는 분들에겐 공감가는 재미난 영화로 느낄 것이다. 중간중간 코믹스러운 부분과 특히 재훈(김래원)과 선영(공효진)의 술게임 부분은 모두에게 웃음을 선물해준거 같았다.
파혼으로 큰 충격을 먹은 재훈이 매일 술없이는 잠을 자지 못하는 상황과, 뒤끝이 진하게 남는 연애를 한 선영, 그리고 밑에 직원들의 마음도 몰라주고 매일 주말 등산을 가자는 회사 상사… 등등 일상생활의 공감대 형성이 많이 들어있는 영화라고 본다.
이번 영화를 보고 강기영의 매력에 푹 빠질지도 모르니 주의하길 바란다.

“로맨스장르와 무척 잘어울리는 공효진”
난 공효진 하면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드라마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진짜 내인생 명작 드라마이고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다.(8번은 본거 같음) 거기서도 조인성과 공효진의 로맨스 부분들이 나오는데 그때도 공효진에 매력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했었던 기억이 있다. 쿨하고 뒤끝없고 또 애교넘치는 역할을 너무 잘 소화하는거 같다. 이번 영화에서도 그런 면을 충분히 보여준거 같다. 또 이런류 영화가 나왔으면 좋겠다. 물론 공효진 주연으로..

한줄평 : 술 앞에선 이성간의 친구는 존재하지 않는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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