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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낙원의 밤] 믿는 도끼에 발등 제대로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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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조직폭력배들 사이에서 권력과 내부 갈등,분열로 이야기는 흘러간다. 엄태구는 양사장의 조직 2인자다. 의지할곳이라곤 가족 (누나와 조카) 밖에 없었지만, 의문의 사고를 당해 누나와 조카를 잃게 된다. 우연히 이를 지시한게 도회장이라는 양사장의 힌트를 얻고선 도회장을 습격하고선 러시아로 도망가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가게 된다.

북성파의 2인자 마이사는 도회장을 습격한 태구를 잡으려 쫒게 된다.

“ 단순히 복수를 위한 영화 ”

단순히 복수극을 다룬 영화라고 봐도 무관하다. 태구의 누나,조카의 복수, 도회장을 습격한 태구를 잡기위한 마이사의 복수, 그리고 마지막 재연의 복수극, 각각 복수를 하기위해 죽고 죽이는 그런 영화, 그나마 액션씬과 조직영화답게 잔인한 장면들로 인해 중간중간 지루한 장면들은 없었다.

“ 차승원(마이사 역)의 개그욕심 ”

영화를 다 본 사람들은 알거다. 중간 중간 차승원에 진지한 연기속에 노리고 개그를 친건지, 아니면 정말 그냥 평범한 대사인건지 모르겠지만, 피식 하게 웃게 된다.(난 피식정도는 아니고 좀 호탕하게 웃었다.) 오히려 이런 점들 덕분에 이 영화를 끝까지 볼 수 있게 된게 아닌가 싶다. 솔직히 차승원이 다해ㅆ..ㄷ ㅏ.. 읍읍…….

“ 보는내내 정말 비열한 연기에 박수를 치게 만든다 ”

양사장역을 맡은 박호산배우, 겉은 의리에 속했지만 점점 갈수록 비열하고 양아치다운 속내를 보여지게 된다. 이런 깡으로 어떻게 조직에 윗급이 된걸까?라는 의문이 생길정도다. 아주 끝까지 비열한 연기를 보여준다. 이분만 보면 슬기로운 깜빵생활에 모습들이 자꾸만 생각이 난다.

SNS에 예고편을 보고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그닥 재미있지는 않았지만, 한번쯤은 볼 만하고 본다. 스토리를 뻔하지만, 진짜 배우들의 연기 때문에 보게 된다. 차승원 팬이라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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