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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미스터 주:사라진VIP] 사라진 VIP를 찾아라 /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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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말아주세요)
스포주의


“ 줄거리 ”

국정원 요원으로 승진을 앞두고 있는 “태기”(이성민)는 승진밖에 눈에 보이지 않던 그에게 특별히 승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그건 바로 중국에서 오게 되는 특별 손님을 경호하는 임무인데 VIP로 되어있는 이 손님의 존재는 정말 특별하다. 바로 사람이 아닌 판다이기 때문이다.

평소에 동물이라곤 질색하고 결벽증 환자인 그는 그리 반갑지 않는 그런 임무이지만, 이번만큼 잘 경호해준다면 승진은 바로 코앞에 있기에 그는 하는 수 없이 판다를 경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하지만 판다 주변에서 수상한 짓을 하려는 인물들이 나타나고 판다를 납치하게 된다. 아무런 손도 못쓴채 판다를 빼앗긴 태기는 임무중 머리를 심하게 다치게 된다.

깨어나 보니 정말 머리에 이상증상이라도 나타났는지, 동물들의 말소리가 들리고 동물들에게 말을 걸수 있으며 대화할 수 있게 되는 능력이 생기게 된다. 태기는 임주중에 군견으로 있던 개 한 마리가 범인들의 얼굴을 기억했다는 점을 이용해 그 개를 찾게 된다. 그리고 과연 판다를 무사히 납치범들에게 구할수 있을까?


“ 내가 감정이 매말라서인지 너무 유치했다 ”

동물들과 대화를 하며 사건을 밝혀간다는 소재는 나름 새롭지만, 아직까지는 CG라든가 동물들과의 연기 소통이 많이 부족해 보여서인지 그리 자연스럽지가 못해보였다. 그리고 동물들을 통해 뭔가 웃겨보려는 개그소재도 그닥 흥미를 주진 못한거 같다. 아니면 내가 감정이 매말라서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 너무 억지로 끌고 가려는 모습들 ”

스토리 자체가 너무 억지스럽게 끌고 가려는 분위기를 느꼈다. 스토리는 흘러가야 겠고, 코미디영화인만큼 개그소재도 넣어야 하고, 또 감동적인 부분도 넣으려고 하니 세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세 마리 다 놓친 느낌이다. 만식역을 맡은 배정남분도 웃기지도 않는 부분을 뭔가 빵 터지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그저 안쓰럽다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이 영화는 무얼 전달하려는 걸까?

“ 그나마 좋은점은 ”

동물들에 목소리를 듣고 누구 목소리인지 맞추는 재미라도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성민과 같이 임무를 수행하는 군견에 목소리는 어디서 들어봤지? 곰곰이 생각하다 후반부가 되자마자 신하균의 목소리구나! 이러면서 나혼자 뿌듯하며 영화를 시청했다.
그거 말곤 딱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없는거 같다.


한줄평 : 12세 미만 자녀분들과 함께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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