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오해말아주세요)
스포주의

“줄거리”
6년전 작전을 받고 북에서 내려온 지원은 그림자로 불린 남자와 작전을 실행하게 된다. 하지만, 지원의 옛동료였던 탈북자 태순의 배신으로 인해 작전은 성공했지만, 그림자로부터 북으로부터 지원은 배신자로 낙인이 찍히게 된다. 그리고 이들을 노리던 국정원 요원 한규도 단독으로 행동하다가 억울한 피해자만 생기고 작전을 실행하던 남파공작원들을 놓치고 국정원에서도 파면을 당하게 된다.
이렇게 6년이 흐르고 지원과 한규는 각자의 인생을 살게 된다. 흥신소를 하던 한규는 고객의 일을 처리하는 도중 6년전에 자신이 놓쳤던 남파공작원 지원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고, 지원에게 접근하게 된다. 자신과 같이 일해볼 생각이 있냐고 묻는 한규와 , 북에 가족이 있기에 급히 돈이 필요했던 지원은 한규의 제안을 승낙한다.
이 둘은 서로 자신에 대해서 모를거라 장담하지만, 사실은 오래전부터 이 둘은 서로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고 있었고, 같이 일을 하면서 눈치싸움을 계속하게 된다. 미운정이 더 깊어지듯이 이 둘은 어느덧 자신들의 안타까운 사연들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고 공감해주며 피는 안섞였지만, 거의 형제와 다름없이 지내게 된다.

“간첩영화 치곤 너무 인간미가 들어간 영화”
북에 배신자로 찍혀버린 자를 없애라는 임무를 받은 지원, 하지만 그에겐 가족이 있었고 , 어쩔수 없이 임무를 해야 하는 상황, 그리고 그에 어울리지 않은 비주얼, 이혼은 했지만, 사실상 기러기 아빠로 살고 있는 국정원 한규, 오로지 한탕할 생각만 하지만 그게 뜻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 이둘의 공통점은 바로 가족이 있었고 그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다. 어쩌면 이런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더욱 인간미가 넘친게 아닐까 싶다. 서로에 가족문제를 더 누구보다 공감해줄 수 있기에 이 둘은 더 가까워 질 수 있었던거 같다.
비록 서로에 가치관은 다르더라도 사람 사는 건 위나 아래나 똑같다는 점.

“느낌점”
2010년영화이며 지금으로부터 11년전인 영화이다. 내 얼굴은 세월을 전통을 맞았는데 왜 배우들은 저때나 지금이나 똑같을까? 라는 의문이 생겼었다. 특히 송강호배우는 정말 하나도 변하지 않은 느낌을 받았다. 송강호의 연기와 비주얼의 강동원이 합친 이 영화는 지금봐도 전혀 어색함 없는 연출이라고 본다.
한줄평 : 미운정이 더 깊다.
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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